안녕하세요!
이렇게 뉴스레터로 처음 인사드리는
ORB의 에디터 무주라고 합니다 🤍
첫 레터 발송을 앞둔 새벽 2시
이 글을 쓰면서 기분이 굉장히 오묘하게 두근거리는데요 😳
앞으로 매주 3명의 에디터가
여러분을 자극하고, 사고를 확장시켜 줄 수 있는
영감이 담긴 이야깃거리들을 가져올 예정이에요.
앞으로 여러분들과 함께할 시간들이 기대가 됩니다.
첫 포문을 열게 된 에디터 무주와,
ORB의 첫 시작에 관해 얘기하며 첫 뉴스레터를 시작해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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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생각에 푹 빠져서 골똘히 생각에 생각 속으로 들어가는 ‘고찰’과 어울리는 제 친구들에게 슬며시 제안했어요. “나랑 재밌는 거 하지 않을래?(수줍)” - 사실 수줍진 않았지만…
저 혼자 머릿속에서 스파크가 파바박 튀자마자, 아무 정돈도 큰 계획도 없이 던진 말에, 두 친구가 흔쾌히 재밌겠다고 답해주었어요. (무한 감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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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B의 초창기 프로젝트명이에요. 우리의 품에 꼭꼭 숨겨둔 영감이라는 옥구슬을 꺼내어 건네보자는 취지로 시작되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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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책이든 아티클이든 영상이든 시청각 자료는 가리지 않고 소위 말하는 ‘콘텐츠 과식’을 하는 편이에요. 그리고 엄청난 스크랩 중독자인데요.. 그중에 마음을 둥 울리는 것을 발견하면, 누구에게라도 이걸 빨리 공유하고 싶은 마음에 앞뒤 서론 생략하고 카톡방에 툭 던지고 떠나는 취미가 있어요.
혼자만 보려고 스크랩해둔 자료들은 사실 눅눅하게 보관만 되기 마련이에요. 실제로 꺼내서 활용하기 생각보다 쉽지 않죠. 하지만 누군가에게 공유하면 그 소재에 대해 한마디라도 이야기를 나누게 되고, 두 번 생각하게 되고, 좀 더 오래 제 기억에 남는 일이 많았어요.
나에게 영감을 주었던 콘텐츠들을 그냥 묵혀두고 싶지 않아서 시작한 ‘툭 던지고 가기’가, 지금은 불특정 다수인 여러분들에게 ‘아티클 발행하기’로 꽤나 커지게 되었네요! (기뻐요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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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촬영 차 방문한 스튜디오에서 발견한 ‘여행의 이유’라는 책. 참 반가웠어요! 저는 이 책을 3년 전쯤 꽤 감명 깊게 읽어서 한 구절을 제 첫 유튜브 영상의 제목으로 인용하기도 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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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에 한 편 정도, 제가 일상을 살면서 마주쳤던 것들로부터 어떤 영감을 받았는지 자유롭게 소개하려고 해요.
영감에 대한 글을 적기로 한 순간부터, 이 단어에 대한 정의를 내려보고 싶었고 며칠 동안 영감이라는 키워드가 들어간 글은 정말 많이 훑어본 것 같아요. 그리고 나름의 결론을 내렸습니다.
영감은 거창한 아이디어가 떠오르거나, 대단한 창조의 시작점 이런 게 아니라 그냥 저를 이루고 있는 수많은 크고 작은 문🚪이 살짝 열리는 것이더라고요. (사고의 확장이라고 할게요.) 아주 살짝만 열려서 다른 길로 통하기만 해도 그것 자체가 영감이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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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 '<샘>처럼 마르지 않는 영감을 얻는 법' by신시나타
무언가를 ‘무언가’로 만드는 건 결국 인간이 부여한 의미라는 말이 인상 깊었어요. |
브런치 '<샘>처럼 마르지 않는 영감을 얻는 법' by신시나타
영감은 어떤 형태로부터든, 어떤 장소로부터든 얻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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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제가 하는 일에 책임감은 가지지만 너무 거창한 생각들로 저를 옥죄지는 않으면서, 자유롭고 가벼운 마음으로 저에게 다가온 영감들을 기록해 나가보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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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B 멤버들과 인사이트 답사 겸 다녀온 챕터원 한남에 진열된 오브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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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뉴트럴한 컬러보단 다채로운 컬러들에 시선이 주로 가는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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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브제 편집 스토어를 준비하고 있는 만큼, 올해 상반기는 오브제와 관련된 글이 가장 많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2. 아버지가 운영하시는 인테리어 사업에 참여하고 있어요. 답사 차 가는 여러 공간과 스튜디오에서 얻은 인사이트도 종종 기록될 것 같아요.
3. 저는 미디어 디자인을 전공했어요. 순수 회화보다는 매체에서 보이는 시각물들과 미디어 아트 등에 관심이 많은데요. 특히 UX/UI, 사진과 영상, 인터랙티브 디자인에 관심이 많은 것 같아요. 인상적인 디자인 자료나 인사이트가 가득했던 전시가 있다면 ORB에서 소개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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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방문한 코스메틱 브랜드 ‘자빈드서울’의 한남 플래그십 스토어 |
최근 방문한 코스메틱 브랜드 ‘자빈드서울’의 한남 플래그십 스토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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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제 MBTI는 INTJ예요. 평소에는 감정적으로 좀 삭막함을 유지하려는 경향이 있는데, 문득 좋은 가사를 들어서 그 가사를 곱씹거나 좋은 영화 대사가 마음을 울리면 한동안 매우 센치해지기도 하는 것 같아요. 제 사색이 담긴 사진이나 글들도 가끔 공유해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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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무주가 들고 온 영감 구슬은 어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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