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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여러분! 한해의 반이 똑 잘려나갔네요! (저 이모지는 웃으라고 한 건데 웃기셨기를…) 제 개인적인 체감으로는 올해 상반기가 작년에 비해 더 빠르게 지나간 것 같아요. 제가 작년보다 더 바쁘게 살고 있는 중인 걸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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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메모장에는 13개의 폴더가 있어요. (많기도 하다.) 그 중 한 자리를 우뚝 차지하고 있는 ORB 카테고리. 수시로 영감이 될 만한 것들을 기록해두는 곳이에요. 그 곳을 뒤적거리다가 영감 조각이 아닌, ORB에게 속마음을 고백하는 메모가 하나 있더라고요.
ORB는 사색할 시간이 부족한 내게 사색할 수 있게 도와주고, 여름에도 겨울에 맡았던 냄새를 떠오르게 하고, 바쁘면 가끔씩 호흡을 까먹는 내게 숨 쉴 틈 같은 존재
ORB는 정말 제게 이런 존재였어요. 레터를 준비하는 시간에는 이성 대신 감성 스위치가 탁 켜지면서 온전히 제 머릿속 안에서 자유롭게 쓰고 싶은 글을 쓰는 시간이 보장돼요. 보통 주제와 어울리는 음악을 틀어놓고 글을 쓰다보니 지금이 한여름이라고 해도 겨울에 맡았던 향과 장소를 떠올리게 해주는 그런 시간이었어요.
제가 올해 ORB와 함께 한 한 해의 절반은 이렇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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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하반기의 다짐.
제 소개글에 적힌 ‘기록인간’으로서 많이 나태해진 것 같던 찰나에 보게 된 영상이에요. 영상 속 카피처럼 ‘성공한 사람들’에 후킹되었다기보다는, 제니가 말하는 ‘지나칠 정도로 기록을 한다’라는 말에 좀 더 초점이 갔어요. 기록을 꼼꼼히 잘 해서 성공을 했다는 것에 동의하지는 않아요. 하지만 ❶기록하고, ❷나중에 그것을 꺼내볼 때 나의 세계가 확장되는 과정은 유의미하다고 생각해요. 그 세계는 어디로 어떻게 확장될 지 몰라서 모양으로 상상해보자면 우주에 있는 별 파편이 파바박 튀는 느낌이 떠오르네요.
나머지 한 해의 절반은 다시 미치광이 기록인간이 되어 제 세계를 견고하게 확장해 나가는 시간으로 쓰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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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입니다. 한해의 반이 지나고 여기. 우리, 안녕하신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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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꽂힌 여름 플리와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한해의 반이 지나고 여기, 우리를 바라봅니다. ’아직은 어설플지 몰라도 난 있잖아 네가 정말 좋아‘ 첫 곡의 가사는 꼭 내가 나에게 하는 말 같아요. 여전히 유약한 나일지라도 2025년을 잘 살아내고 있는 것 같아 기특하고, 애틋한 나에게.
이 글을 통해 우리의 25년도 상반기를 돌아보면 좋겠어요! 저는 저만의 인생 척도(?) 마음 평화도를 기반으로 회고해 보았습니다. 온갖 성공적인 성과에도 마음이 불편하면 불행한 저를 알기에, 제겐 마음의 평화가 삶에서 굉장히 중요하답니다. 🕊️
- Overall : 마음 평화도 70점 (7/10 기준)
- Good Po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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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 해냄 : 작년 애정하던 회사의 갑작스런 희망퇴직 소식으로 인생 불안함 증폭 되었으나.. 덕분에 지금의 회사를 만남. 적응해 가는 과정에 감사. 재택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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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가득 : 가족과 친구, 연인과 쌓아가는 사랑이 넘치는 일상들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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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 저것 : 해보고 싶은 일들이 화수분처럼 넘치는 것에 감사. 기대와 설렘이 일상 곳곳에서 고개를 내미는 것에 감사.
3. Bad Point
회고는 일단 시작하면 금방 해요. 솔직하게 끄적이기만 하면 됩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많은 이들이 뭔가 대단한 인사이트를 발굴해야 한다는 부담감에 미루고 미루는 것 같습니다. (마치 저의 요가처럼..) 오늘 딱 20분만, 나의 한해의 반을 돌아보면 어떨까요? 여전히 유약한 나일지라도 2025년을 잘 살아내고 있는 것 같아 기특하고, 애틋한 나를 만나보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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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 new year!
한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상반기가 훌쩍 지나가버렸어요. 여러분의 2025년 반절은 어땠나요? 작년 하반기를 거쳐 이번년도 상반기까지, 저는 괴로움을 동반한 무엇인가에 매우 집약적으로 사로잡혀있었는데요.
돌이켜보고 나니, 예상과는 다른 방향이었지만 나름 잘 헤쳐나가고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바로 지난 주말만해도 세상에 마음대로 되는게 없어! 라며 깊은 절망감을 느꼈던 것 치고는 꽤나 단순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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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자주 느끼는 감정이에요. 여기는 가본 적이 없는 길인데.
내가 해낼 수 있을까? 위축되고 움츠려들고 변화를 두려워하는 소심하기 그지없는 제 모습을 자주 발견하고 있어요. 그럴때마다 스스로에게 되뇌이죠. 너 생각보다 되게 잘났어, 기 죽을거 없어, 내가 별일 아니라고 생각하면 별일 아니게 되는거야. 그런거야. 이렇게요.
살아있는 사람, 생생한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자주해요. 그런 의미로 이번 하반기를 한번 기똥차게 보내보려고 합니다. 함께해요. ORB. 그리고 행운을 빌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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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이 의미있는 것을 좇는 사랑무새,
마음의 평화가 가장 중요해요
💬 린 이상을 꿈꾸지만, 현실엔 종종 굴복합니다.
모순 속 균형을 찾는 중
🛋️ 무주 전략형이면서 감각형,
오브제를 좋아하는 기록집착인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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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ORB가 들고 온
영감 구슬 어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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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도 ORB에게 하고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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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옥구슬에 대한 이야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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