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에디터 무주예요!
어제는 광복절🇰🇷이었어요!
어느새 8월도 벌써 절반이 지나가는 중이네요.
소란스럽던 매미 소리도 점점 줄어드는 것 같고,
더위를 너무나도 싫어하는 저는
얼른 9월이 다가오기만을 기다리는 중인데
여러분들도 그러신가요?
요즘 저는 제 일상 주변에서
어떤 것을 여러분들께 소개시켜드리면 좋을지
어떤 형태로 정리하고 다듬어야
제가 느꼈던 영감의 순간이 비슷한 모양새로 전달이 될지
꿈에서도(...) 고민을 하고 있는데요 🛌💭
계획해 놓은 건 많은데 고민이 너무 많아
실행력은 현저히 낮은 INTJ라
손이 빠르진 않지만,
그래도 차근차근 많은 영감들을 가져와볼게요!
저만의 시선으로 발견한 영감이
여러분에게도 크고 작은 영감이 되길 바라며,
이번 주는 시선을 끌어당기는 감도 있는
오브제 브랜드들을 추천해보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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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STEEL)’ 소재의 오브제와 가구를 정말 좋아하는 저에게 딱 걸린 이 계정! ⚡️
사실 저는 제 사주에 ‘금’이 부족해서 스틸이나 금속으로 된 물건을 곁에 두면 좋다고 해서 관심이 생겼는데요 (이유가 너어무 웃기죠..?) 사실 그런 이유를 떼놓더라도, 스틸 소재가 주는 날카롭고 세련된, 그리고 왠지 모르게 서늘한 인상이 주는 매력을 한 번 알게 되면 여러분들도 다른 취향을 가지기 참 어려울 거예요.
더 테이블 서비스(TTS)는 고품질의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를 사용한 다양한 이탈리안 테이블 오브제들을 판매하는 브랜드예요. 정형화되지 않은 유럽의 빈티지스러움이 느껴지는 테이블 웨어 제품들을 구경할 수 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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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니처인 아이스 컵(Italian Ice Cup and Saucer Set)을 제외하고 눈에 들어오던 제품들을 나열해봤는데요. 에그 컵(Egg Cup)과 치즈 스패츌러(Cheese Spatula) 그리고 생선의 뼈를 제거하는 용도의 집게인 피쉬 본 통(Fish Bone Tongs)이었어요. 이탈리아의 테이블 문화가 반영되어 있어 우리에게는 오묘하게 낯설 수 있지만, 그래서 더 매력적인 제품 라인 덕분에 저한테는 오래 기억에 남는 브랜드였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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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넌센스 퀴즈를 하나 내볼까요? 벽을 부수는 도구 중 가장 아름다운 도구는 뭘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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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r, the most beautiful tool to break walls.’
여러 아티스트의 사진들로 포스터, 액자, 패브릭 등의 제품을 다루는 브랜드 포스터샵의 슬로건 문구예요. ‘아름다움’과 ‘부신다’는 행위가 모순적으로 공존하고 있는 이 문장은 어쩌면 이제는 가장 흔하고 쉬운 인테리어 소품 중 하나인 ‘포스터’라는 오브제에 대해 깊은 고찰과 애정의 의미를 담아냈다고 생각해요. 조금 더 포스터의 매력이 강조되는 느낌이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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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역 2번 출구 ‘뛰지맙시다’를 ‘사랑합시다’로 변형한 사진 포스터 / ‘사랑합시다’ 유래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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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 포스터샵이 다른 포스터 브랜드들과 다르게 다가왔던 이유는요. 각 포스터마다 짧은 에세이가 함께 적혀있다는 점이었어요. 그리고 팔로워들이 해당 게시글에 비슷한 결 또는 분위기의 문장들을 댓글로 다는 포스터샵만의 문화(!)가 소소하게 자리 잡아 있더라고요. (홈페이지에서는 ‘편지’라는 이름으로 모아볼 수 있어요.)
누군가의 실제 이야기일지도 모를 이 글들을 하염없이 읽고 있으면 알 수 없는 사색의 시간이 찾아오는 느낌이 좋았어요. '아! 물건을 사려고 하지 않더라도, 글을 읽기 위해 종종 포스터샵을 찾아와야겠다'라는 생각을 했다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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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ven Blanket - untitled #211 |
blind frame - designed by postersho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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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제가 평소에 좋아하던 문예진(@yejinmoon_) 작가님의 사진 포스터도 만나볼 수 있는 곳이라 좋았어요.
포스터샵의 홈페이지는 인트로부터 독특하니 우리 옥구슬들도 시간의 여유가 되신다면 슥 방문해보세요. 저처럼 감성과 글이 필요할 때 문득, 마음에 와닿는 글과 사진을 발견하길 바라요.
마음에 드는 제품이나 영감을 가져다준 순간이 있었다면, 에디터 무주와 팀 ORB에게도 꼭 알려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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